부천시 성곡동은 ‘나도 작가다’ 모임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하고 있다.

‘나도 작가다’ 모임은 매월 2차례 글쓰기(시, 소설, 수필 등) 교육을 통해 평범한 소시민의 이야기를 스스로 써 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임이다.

모임은 매월 2차례(2·4주 목요일) 진행되며 이재욱 작가가 글쓰기 등을 지도한다. 이 교육을 이끌어 줄 이재욱 작가는 ‘연탄 두 장의 행복’, ‘귀천의 길목’ 등을 출간한 중견 소설가로서 복사골문학회 회장, 부천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하기로 하였다.

이재욱 작가는 “부천은 수주 변영로 선생이라는 걸출한 문학가를 배출하였고 펄벅 여사, 목일신 선생 등이 활동한 문학도시입니다. 지역 문학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 재능을 기부하는 것은 작가로서의 소명입니다.”라며 “우리 지역에는 훌륭한 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등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이 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봅시다.”고 말했다.

이황구 성곡동장은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도시 지정을 신청하는 지금, 이러한 교육 모임은 수주 변영로 선생의 문학적 자산을 성곡동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지역 행사와 연계해 시낭송,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수주 변영로 문학 커뮤니티가 확대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나도 작가다’ 모임 수강생 모집은 다음달 12일까지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총무팀 625-7011~5)로 문의(접수)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성곡동 민원행정과, 032-625-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