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 방위협의회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2일 작동오리불고기에서 6·25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위안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성곡동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중 참석 희망자 31분이 참석하여 한국전쟁의 아픔을 회상하며 순국선열에 대해 추념하고 점심식사 대접 및 기념품을 전달하며 노병들의 은혜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날 전달한 기념품은 성곡동복지협의체에서 고급 양말세트를 정성스레 포장하여 준비했고, 오정보건센터에서는 부채와 치약칫솔세트, 방위협의회에서 수건을 선물하는 등 관내 여러 기관에서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6·25 참전용사 조경준(86세) 어르신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방위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참전용사들도 오늘 우리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환원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정환 방위협의회 회장은“참전용사분들은 불굴의 기상으로 조국을 구하고 황무지로 바뀐 이 나라를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황구 성곡동장은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우리 후손들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곡동 민원행정과, 032-625-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