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부천시장이 열린시장실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집무실 풍경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시장님은 어릴 때 꿈이 뭐였어요?” “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천문 과학자였어요.” “그럼 시장님이 좋으세요? 과학자가 좋으세요?” “천문 과학자는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할 수가 없네요.”

지난 22일 ‘열린 시장실(시청투어)’의 주인공은 개학을 앞두고 엄마 손을 꼭 잡고 온 초등학교 저학년생 등이었다. 시청을 처음 와 봤다는 꼬마 손님부터 전교 어린이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는 당찬 어린이들까지 있었다.

“2014년 완공되는 송내역 환승센터는 버스 승차대와 택시 승차대를 1층과 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겨울에는 역 광장에 스케이트장도 만들 거예요. 이쪽은 심곡복개천 복원사업 조감도인데요. 복개천이 복원되면 여름에 주변온도가 2도 정도는 내려갈 겁니다. 수심은 30cm 정도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도 좋을 거예요.”

김만수 시장은 부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현재 부천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심곡동복개천사업과 송내역환승센터 등을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했다. 아이들은 물놀이할 수 있는 개울과 스케이트장이 생긴다는 말에 ‘우와~~’함성을 지르며 조감도를 열심히 쳐다봤다.

투어에 참가한 김 모씨는 “시장님이 과학자와 시장 중 어느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을 못하겠다’고 말씀하시는 신중한 모습을 보니 시민으로서 시장님이 믿음직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시청 청사 투어’는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1회당 20명 정도로 제한한다.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오른쪽 상단) 또는 전화(032-625-2345~2347), 트위터@bc_communi 로 하면 된다.

[참여소통과 현장 대화팀 62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