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숙영)는 지난 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외국동전과 지폐를 전달했다.

이날 빈민국 어린이 돕기를 위해 외국동전 420개, 외국지폐 17장이며, 한국 돈으로는 120,830원이다. 소사동에서 외국 어린이 돕기를 시작한 것은 올해 1월부터이며, 총 113명(단체 포함)이 참여했다. 소사동을 비롯하여 상동, 춘의동,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참여하였고 시청 직원으로는 외국동전 46개를 기증한 이선홍 주무관을 비롯하여 조옥분, 박진덕, 노유영 주무관이 참여하였으며,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 직원으로는 외국동전 59개를 기증한 정미숙 약대동 행정팀장을 비롯하여 추상미, 정낙현 주무관이 합류했다.

잠자는 외국동전을 깨워 빈민국 어린이 돕기를 위하여 유니세프를 방문한 오숙영 자치위원장은 “보통 사업이라고 하면 사업비도 많이 들어야 한다고 알지만 생활 주변에서 관심 가지면 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매년 외국동전을 모아 외국의 어린이 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자는 외국동전 모으기는 소사동과 상2동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다. 해외여행 시 쓰다 남은 외국동전은 환전도 안 되어 서랍 속에서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유니세프에 전달을 대신하니 해당 동에 문의하면 작은 정성이 희망으로 부활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사동, 032-625-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