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동 복지협의체가 하나되어 산새공원 텃밭 농장에서 수확한 상추, 쑥갓 등 친환경 채소를 관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산새공원 텃밭은 소사본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새마을협의회,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이 공동 경작하여 그 수확물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운영하는 농장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정무진위원장은 산새공원 텃밭에서는 친환경 채소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상추, 쑥갓,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 등 수확된 채소를 동복지협의체에서 매주 금요일 밑반찬을 지급하는 독거어르신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다.

동 복지협의체 임형섭 위원장은 “텃밭 수확물을 독거어르신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여 가꾸어 주신 단체회원 및 자원봉사께 감사하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문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복지협의체에서도 채소 가꾸기 자원봉사에 참여할 것을 말했다.

친환경 채소를 전달받은 최○○(여, 80세)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여 시장을 나가본지가 언제인지를 모르겠다며 귀한 친환경 채소를 직접 가꾼 것을 맛볼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다”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주민자치위원회 최창규 부위원장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텃밭을 꾸준히 가꿔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새공원 텃밭은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시골의 정서와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의 역할을 하여 지역 명소로서도 가꾸어갈 것이다.

[소사본동 복지과, 032-625-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