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중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 5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등급표시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나뉜다. 평가를 원하는 음식점 영업자는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선택해 신청하고 평가를 받으면 된다.

▲ 위생등급 표지

신청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 식품의약품안전처 또는 부천시청으로 방문·우편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탁한 전문기관 또는 평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평가자가 평가표에 의해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음식점 위생수준과 서비스 부문 등 세부평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가결과 85점 이상이면 등급을 지정 받게 된다. 등급을 지정 받은 업소는 2년 간 출입 검사를 면제받게 되고 위생등급 표지판 부착,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에서는 위생등급제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해 모범음식점 6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실시했다. 또 음식점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등급제 신청 또는 예정 업소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정찬식 식품안전과장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발생 감소, 영업 활성화 등 고품격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과 농식품안전팀(032-625-4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식품안전과 농식품안전팀 032-625-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