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자율방범순찰대와 ‘우리마을 지킴이’ 청소년자원봉사대는 지난 14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쳤다.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를 돌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점검하고 경고문을 부착하며 시민 홍보에 나섰다.

‘우리마을 지킴이’ 자원봉사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50여 명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마을지킴이 활동과 무단쓰레기 투기 계도활동을 병행한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직접 주택가 골목을 돌며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활동을 펼치며 청소년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황인경(계남중 1) 학생은“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심해서 뚜껑을 열어보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깨끗하고 쾌적한 우리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 생각하니 뿌듯한 맘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심각한 환경훼손과 늘어나는 처리비용 등을 생각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청소년이 함께 하니 든든하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