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에 ‘원종사랑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원종사랑경로당은 부천시 성오로 101번길 8, 현대빌라에 터를 잡았다. 면적 52.9㎡에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과 부엌을 갖추었다.

이로써 원종2동에는 시립경로당 2개소, 사립경로당 8개소 등 총 10개소의 경로당이 생겨, 노인 240명당 1개의 경로당이 있는 노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종2동의 17~21통에는 경로당이 없어 그동안 연립주택 마당에 평상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했었다. 한여름과 한겨울은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경로당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겨울부터 대상지를 물색하여 올해 3월 계약을 마치고 마침내 지난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종2동 단체협의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대접하였다.

경로당 개소식에는 인근 지역 어르신 70여분이 참석하였고 이필구 도의원, 최갑철 시의원, 석상균 오정행정복지센터장, 서병춘 대한노인회오정지회장 등이 참석하여 경로당 개소 축하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김재천 원종사랑경로당 회장은 “이렇게 좋은 공간을 만들어 주신 부천시 관계자분들과 도의원, 시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원종사랑경로당이 연립주택에 입주해 있으니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완 원종2동장은 “그동안 17~21통 어르신들이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었을텐데 이제는 쾌적한 공간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자주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만나 뵙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원종2동, 032-625-7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