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화)는 지난 19일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20명에게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식물(4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다.

이번 사업은 가족없이 혼자 쓸쓸하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키움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혹시 모를 고독사(死)를 방지하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홀몸어르신에게 전달된 반려식물은 관리하기가 쉽고 생명력이 강한‘안스리움’으로 어르신들이 키우기 쉽고, 공기청정 및 냄새제거 기능이 있어 어르신들의 집안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혼자 살 때 가장 서러운 것이 외로움인데 식물 하나로 외로움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무언가를 키우다 보면 외로움도 조금 덜해질 거 같다”며 “이렇게 외로운 마음을 알아주고 신경써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화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하루하루 외로움과 같이 살아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다 반려식물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반려식물을 키우며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선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고독사(死)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곡본동 복지과, 032-625-6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