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 20분에게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밥 한번 먹어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 10명으로 시작해 올해 10명을 추가로 발굴하여 총 20명을 2팀으로 나눠 확대 운영한다.

「밥 한번 먹어요」 사업은 관내 나눔 가게 후원을 받아 홀몸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모임을 구성하여 지역사회 내 지지체계를 마련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시작되었다.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행복알리미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도록 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한몫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31일 행사에 처음 참석한 어르신들은 '바닷가왕해물찜'에서 대접하는 봄내음 가득한 음식을 드시며 첫인사를 나누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모임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명동찌개마을'에서 준비한 푸짐한 동태찌개를 드시며 서로 그간의 안부를 묻고 올해의 계획을 공유하였다.

'바닷가왕해물찜' 오종택 대표와 '명동찌개마을' 박재용 대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에게 대접한 것처럼 마음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저희 식당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승모 복지과장은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나눔가게의 활동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성곡동 만들기에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성곡동행정복지센터, 032-625-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