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수)일 오후 3시부터 괴안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경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관련 게릴라 홍보를 위해 역곡 남부역을 점령했다.

지난해 부천시나 타시에서 아동학대 및 폭력 등 신문에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들의 대부분이 이웃의 관심 부족에서 오는 일이었고, 송파 세모녀 자살도 빈곤의 어려움을 호소할 데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비극으로 아직도 기억되고 있다.

우리 부천에서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보장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우리 이웃의 어려운 주민은 우리가 먼저 돕자’라는 프랭카드를 걸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달라’는 홍보물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게릴라식으로 배포했다.

괴안동 복지과장 최원분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부탁하며 따뜻한 차한잔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또한, 이 날은 부천노인사회복지관, 본드림 병원, 보건소(100세건강실)에서도 홍보에 참여하여 홍보물 배포와 건강 진단 등을 같이 해 주었다. 김세일 괴안동장은 “아직까지 바람이 불고 추운 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게릴라 홍보를 나온 동복지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고, 더불어 같이 도움을 주시는 분들 모두 고생 많다”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2시간 넘게 게릴라 홍보가 진행되는 동안, 다행광장 무대에서는 7080 기타 반주(부천 공연단 좋은이들 : 신현덕)와, 섹스폰 연주 등 무료 공연이 있어서 홍보를 더 뜻 깊게 해주었다.

[괴안동 복지과, 032-625-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