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신금희)에서는 6일 독거어르신, 장애인 분들을 위한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 시작에 앞서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약대동복지협의체, 즐거운엄마공동체, 새마을 부녀회 등 30명이 참석하여 봉사자들과 수혜 대상자 간 이웃관계를 맺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은 약대동복지협의체에서 사업비를 후원하고, 동주민센터에서 반찬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주며, 즐거운엄마공동체에서 반찬을 조리, 새마을 부녀회에서 배달・안부살핌의 역할을 나누어 맡는다.

주민 스스로가 주민을 돕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민관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밥, 반찬을 조리하여 국가에서 보조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홀몸어르신 등 15명에게 배달하는 일을 한다.

"우리 동네에서는 최소한 배굶는 이웃이 없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사업은 도시락을 시작으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이발, 도배, 청소 등 복지 서비스를 찾아 연계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혜대상자를 수혜를 받는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의 다른 이웃을 발굴하고 신고하는 복지알리미로써의 역할을 주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구성원으로 자존감을 높일 계획이다.

약대동 복지협의체 신금희위원장은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이웃 간의 관계를 맺고 주민스스로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 한다. 이번 결연식은 그런 관계를 맺는 시작점이다. 앞으로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약대동 복지협의체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사업을 발굴하여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약대동주민센터, 032-625-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