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복지협의체(위원장 조형숙)는 지난 2월 18일, 저소득가정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소화안전장비를 설치하였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주택용 소화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대상을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80세대로 정했다.

화재경보기는 부엌과 방에 모두 설치하고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 일반소화기 사용이 불편한 것을 감안하여 이용이 편리한 투척용소화기를 설치하였다.

이날 설치에는 조형숙 복지협의체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수 주민자치위원장 등 13명의 자원봉사자가 3개조로 나뉘어 설치를 도왔다.

손석대(83세, 여) 어르신은 “혼자 있어 늘 외로운데 이렇게 찾아와 주어 고맙다. 그런데 이런 것까지 설치해주고...”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설치하는 것을 꼼꼼히 챙겨보며 사용법도 귀 기울여 들었다. 자원봉사자들과는 지난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담소도 즐긴다. 설치를 마치고 돌아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계속한다.

조형숙 위원장(원종2동복지협의체)은 “우리 원종2동은 중∙상동 신도시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주택이 많아 안전에 특히 취약하여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우리 원종2동이 안전사고 없는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날 때까지 원종2동복지협의체의 이웃사랑 나눔은 계속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종2동은 ‘안전한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2월 24일부터 3일간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수)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신주 현수막 잔재물 정비’를 실시한다. 

[ 원종2동 032-625-7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