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61-2 번지에 위치한 오정동 벌판에서 약 한 달간 운영된 제6회 오정동 논썰매장이 2월 1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썰매장 운영기간동안 약 4,200여대의 썰매가 나갔고, 개인 및 단체를 합쳐 대략 1만 5천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1월 15일 첫 개장을 시작한 오정동 논썰매장은 ‘즐거움 가득한 추억의 놀이마당’을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 놀이공간이자, 부천시민 뿐 아니라 인근 근교 도시에서 찾아올만큼 인기있는 겨울 축제의 장이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12월 예정이었던 개장 날짜가 1월로 미뤄지고,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 정상 6시간 운영이 아닌, 단축 운영이 되는 등 어려움도 많았으나, 시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방문객들이 연이어 방문하였다.

한편, 엄정태 주민자치위원장은 “ 시민들이 해마다 우리 썰매장을 잊지 않고 방문함으로써, 모두에게 겨울철 즐거운 추억을 남긴 점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썰매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크고 알찬 행사를 준비,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공간으로 커갈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오정동 민원행정과 032-625-7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