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1동에서는 지난 2월 17 ~ 18,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 만들기 1박2일 워크숍을 실시했다. 

▲ 천장교 출렁다리 단체사진

워크숍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위원과, 부천대 관계자, 청년네트워크 임재현 대표, 시 문화예술과 박철효 행사전문관, 동직원 등 3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동 축제인 민․관․학 진말몽당축제가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3회를 맞이하고 있으나, 먹거리운영, 동아리 초청 공연, 노래자랑 등 어느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축제로 차별성 및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어 작년 12월부터 4회에 걸쳐 축제전문가와 축제추진위원이 모여 축제자문회의 진행해왔으며, 좀 더 우리 동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기획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 작은축제학교 윤성진 교장

1일차는 작은축제학교 윤성진 교장의 <축제란 무엇인가 등 원형적 축제의 정의와 마을축제 성공전략>, 전헌영 유니버설 드림센터 대표<마을 비전과 강점 찾기>를, 저녁 식사 후에는 <타 지역의 성공적인 축제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 성공축제 사례 발표(호오벌 축제)

사례 발표에는 시흥 호조벌 축제의 정체성 찾기와 호조벌 역사를 통한 축제 아이디어 프로그램 개발 등 성공사례에 대해 김면수 위원장이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축제를 통한 알프스 마을의 성공사례를 황균환 위원장의 발표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주민 전체가 축제에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 워크숍 발표

2일차에는 『심곡1동 진말몽당축제 기획 워크숍』으로 참석자를 4개조로 나누어 축제의 중요 요소인 <행렬과 축제홍보>,<놀이․경연과 주민참여>,<장터와 먹거리>, <전시와 재원 조성>에 대하여 토의 한 후 분임별 발표도 가졌다.

▲ 축제관련 교육

주요 토의 결과로는 남녀노소 동참을 위해 통일된 전통복장에 청사초롱 들고 심곡천 등 거리 행진하기, 아이들 놀이터 만들어 주기, 부천대 옛 부지에 <엿도가>가 있었으므로 엿 체험(전국의 엿을 모아 몽당 엿 판매 등), 특화된 축제음식 판매, 프로마켓 활용한 기금조성 등이 있었으며, 심곡천이 흐르는 진말몽당축제 등 축제슬로건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 칠갑산 얼음축제 단체사진

윤성진 교장은 총평에서 “짧은 시간 논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축제는 기획부터 다양한 마을주민들이 참여하고 1년 동안 준비하여 발표하는 즐거움, 일탈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윤경 심곡1동장은“빡빡한 일정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1박2일 워크숍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원에게 감사드린다” 며, “금번 워크숍을 통해 진말몽당축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축제위원회에 자발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심곡1동 032-625-5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