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당동 복지협의체(위원장 김동국)에서는 지난 2월 10일,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부자가정, 다문화가정 등 70세대에게 절기 음식인 오곡밥과 나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준비하여 나물을 삶고 볶아 정월대보름 맞이 건강 음식을 만들며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김동국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정월 대보름이 되면 오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을 해 먹는 풍습이 있는데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어려운 이들에겐 이런 음식 해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위원들과 함께 준비했다. 맛있게 드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웃을 일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막바지 한파로 인한 추운날씨를 감안하여 어르신들이 주민센터로 가지러 오는 방식이 아니라, 복지협의체에서 한 가정 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정성스레 만든 보름 음식을 전달하여 받는 분들의 만족감이 더욱 더 컸다.

홀로 생활하시는 할아버지는 한 아름의 정월대보름 오곡밥을 받아들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추운 날 이렇게 집에까지 갖다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면서 “몇 끼는 먹겠다”고 전했다.

도당동 복지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각 가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그늘이 없는 사랑의 복지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 예정이다.

[ 도당동 032-625-5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