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떡국떡 40kg을 마련해 도당동 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설을 앞두고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 떡국떡을 미리 나눠 훈훈한 감동을 주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었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한 임원은 “한국의 설 명절 음식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돕고 서로의 문화차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떡국떡을 마련했다”면서 “떡국떡을 나누며 명절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 올 한해도 행복하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새해 첫날에 떡국을 먹어야만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 건강하고 또 부자도 된다”면서 “앞으로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행사 등에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풍습을 익혀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몽골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한 여성은 “도당동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행사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했는데 이렇게 설 명절에 떡국떡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다문화가정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나눔의 기회도 넉넉해져 많은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도당동 032-625-5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