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엄정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오정동 논썰매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도의원,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단체장, 일반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논썰매장은 부천의 대장동과 오정동 벌판과 아파트 단지가 잇닿은 지역에 자리하였으며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기 위해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마을축제로 거듭 변신해 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논썰매장은 오정동썰매운영협의회(협의회장 : 엄정태)가 운영하게된다. 嚴회장은 “논썰매장은 부천시 대표적 겨울놀이가 되었다. 그동안 겨울이면 어릴 적 추억을 그리기 위해 실시되어 오던 논썰매장이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문을 열고 운영해 왔다. 일주일간 운영하면서 그래도 오정동의 주민들에게 대표적 겨울축제장인 썰매장에서 떡을 나누자는 의미로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지난 15일 일반 시민에게 개장된 후 일주일간 운영해 오며 많은 어린이들과 성인들의 참여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물론 그동안 아침과 저녁에만 기온이 낮게 되며 한낮에는 기온상승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중 물뿌리기와 넉가래, 눈삽 등을 이용하여 파쇄된 얼음제거 등 작업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운영해 왔다.

개장식후 내빈 및 시민 등은 지난 밤 내린 눈으로 눈과 울퉁불퉁해 바닥면을 고르기 위해 눈삽과 넉가래 등을 갖추고 얼음판으로 내려왔다. 저마다 미끄러운 빙판에서 오정동 겨울축제를 돕는다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배덕기 오정동장은 “겨울의 대표적 축제인 오정동논썰매장 운영은 이제 어엿한 부천만의 브랜드로 정착된 것 같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더라도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동논썰매장 관계자는 “추억의 논썰매장은 설 명절이 있는 이번 주말까지 운영된다”며 “가족들과 썰매장을 한 번 방문으로 썰매 대여료 2천원을 내고 썰매를 탄다. 쉼터내 먹거리를 즐기면서 주위에 게시된 갤러리를 보면서 옛 오정동을 돌아보고 썰매를 타면서 추억을 그릴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정동 민원행정과 032-625-7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