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만화가가 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부천시는 앞으로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방학을 맞은 초등 4학년~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탐색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공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10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열린 ‘직업공작 페스티벌’은 미래명함 만들기 콘테스트, 지구를 살리는 에코공방, 진로진학상담소, 직업공작소, 직업전시회 등 5개 테마로 45개의 직업체험활동과 1개의 전시회가 운영되었다.

자신의 미래직업에 대한 명함을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꿈에 대한 비전설정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미래명함 만들기를 마련하고 콘테스트를 열었다. 심사는 행사당일, 참여자와 관람객들의 스티커 설문을 통해 고득점 작품 3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미래명함을 실제로 제작해 상품으로 증정했다.

지구를 살리는 에코공방은 재활용품이나 안 쓰는 개인 물품들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폼공방’과 이면지를 활용, 북아트 기법으로 수 제본하여 나만의 개성 있는 수첩을 만든다. ‘북아트공방’은 자원의 소중함, 책임감, 예술성, 창의성 등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진로진학상담소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와의 1:1 상담, 홀랜드검사(약식)를 통해 학생별 특성을 파악하고, 진로와 진학을 위한 나만의 학습로드맵을 작성한다. 직업공작소는 각 회차별 다른 테마로 다양한 직업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업전시회는 과거 사라진 직업, 현재의 직업, 미래의 직업으로 나누어 시대별 직업의 특성과 하는 일, 관련 학과 및 전공 등 직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전시한다. 이번 직업공작페스티벌 이후에도 직업전시는 부천시민학습원 1층에서 특별기획전시가 없을 때는 상설로 전시되고 있다.

부천시 평생학습팀 김재홍 팀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재능계발과 비전을 수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직업공작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부천시 자기주도학습 홈페이지 ‘꾸먼터(http://sdl.bucheon.go.kr)’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직진탐험 캠퍼스 투어(고려대/연세대), 맘맘스쿨 특강, 초/중등 고전읽기 특강/ 진로캠프, 도깨비워크숍 등이 방학 동안에 부천시민학습원을 비롯한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전화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625-2866, 2937)로 하면 된다.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 625-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