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종열)는 지난 13일 자생병원 자원봉사단(회장 임민자)과 연계해 홀몸어르신 생신날 직접 찾아가 작지만 따뜻한 생신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1동 복지협의체는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상1동 최고령 어르신과 저소득 70세 이상 홀몸어르신 6명에게 손편지와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최인선 복지협의체 위원은 어르신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직접 만든 케이크를 더해 더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다.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생일을 잊고 산지 너무 오래됐는데 이렇게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종열 상1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축하를 받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서 “혼자 사는 어르신의 생신날 직접 찾아뵙고 함께 축하해 드려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노 상1동장은 “쓸쓸한 홀몸어르신이 많은 요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상1동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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