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 ‘자전거’를 지은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목일신 문학마을’이 부천시 범박동에 조성된다.

은성 목일신 선생은 동요 ▲자전거 ▲누가누가 잠자나 ▲자장가 ▲비누방울 등을 작사한 아동문학가로 1960년부터 26년 간 범박동에 거주하다 74세에 생을 마감했다.

괴안권역에는 이미 목일신과 관련한 동남사거리 자전거 조형물, 이름과 호를 사용한 일신초등·중학교 및 은성로, 범박동 힐스테이트 4단지 아파트 내에‘누가누가 잠자나’시비가 설치돼 있다.

괴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범안로 동남사거리 일대에 목일신 둘레길과 일신 문학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수련과 연계한 작품을 전시하고 괴안공원 내 자전거 조형물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세일 괴안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목일신 문학자원을 발굴하고 아동문학 메카로서의 도시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괴안동 민원행정과 032-625-6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