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에 위치한 한국체대 비전태권도장(관장 박동훈) 관장과 수련생들은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원종2동 주민센터에 라면 18박스를 기증했다.

비전태권도 수련생들이 용돈을 아껴 형편이 되는대로 라면을 구입해 ‘라면 트리’를 쌓아 올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것.

박동훈 관장은 “이웃과 나누는 것은 받는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눔 실천은 태권도에서 가르치는 예절 교육과도 이어져 있다”면서 “좋은 뜻에 동참해 준 수련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우리가 모은 라면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체대 비전태권도장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학부모님과 수련생들이‘사랑의 라면 트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 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 원종2동 032-625-7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