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1동은 지난 28일 정유년 새해맞이 카툰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따뜻한 연말연시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카툰 작가를 초청해 카툰작가와 함께 쓰는 우리집 가훈쓰기, 카툰 연하엽서 쓰기, 카툰 색칠하기 등을 진행했다.

청사외벽에도 대형 카툰 현수막을 설치해 오고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희망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카툰엽서(연하장) 보내기 행사에는 기둥어린이집 등 10곳, 130여 명의 원생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카툰엽서에 부모, 친지, 친구 등에게 서툰 글씨로 엽서를 꾸몄다.

이날 부모와 함께 참석한 아이들도 있어 카툰이 그려진 도화지에 색칠도 하는 등 모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우리집 가훈 쓰기 행사는 조관제 작가 등 2명의 작가가 진행했다.

이날 조관제 작가는 즉석 이벤트로 카툰 엽서를 가지고 사인을 받으러 온 아이들에게 캐리커처를 한 명 한 명 그려주어 아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의미를 만화와 함께 생각해 본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내년 닭의 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인식 주민자치위원장은 “2016년을 마감하는 시점에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윤경 심곡1동장은 “카툰 작품들로 주민센터가 갤러리로 변화되었고 활력이 넘쳤다. 주민센터가 많은 주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1동은 올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된 청사의 여백과 공간을 활용해 닭을 주제로 한 <유머카툰전>을 새해 1월 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심곡1동 032-625-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