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를 마감하는 끝자락까지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전하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태! 권! 도!~ 한겨울 매서운 한파를 몰아내는 우렁찬 함성과 함께, 지난 27일 용인대 Y&J 태권도 학원(부천시 상2동 소재) 에서는 어린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수 모은 라면 600개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아이들에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게 하고, 나눔의 기쁨을 교육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하여 당초 예상과 달리 많은 양의 라면을 모을 수 있게 됐다.

기부 받은 라면은 관내 저소득층 중에서 다자녀가 있는 30가구에게 20개씩 전달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순순한 마음과 따뜻한 정성 또한 덤으로 함께 보내질 계획이다.

용인대 Y&J 태권도 학원 유재민 관장은 “처음 시작한 일이였지만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아 놀랐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경자 동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는 주민들이 있어 몸과 마음이 따뜻하다”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처럼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상2동 마을 만들기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2동 032-625-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