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2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목실에서 지난 19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역곡2동주민센터에 88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가톨릭대학교 내 성당에서 봉헌 된 헌금을 모은 것이다.

역곡2동복지협의체·다문화가족지원센터·복지관이 연계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및 복지사각지대 아동·청소년 35가구를 발굴했다.

이들에겐 신입생 교복비 500만원, 다문화가족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저소득 아동 심리치료비 180만원이 지원됐다.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일을 하기 쉽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지원을 해 줘서 너무 고맙다. 온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최준규 신부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이 마음을 합해 기도하고 성금을 모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 돕는 일에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성심교목실은 지난 2014년 역곡2동복지협의체를 통하여 66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역곡2동 032-625-5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