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역곡2동주민센터 소통실에서 ‘우리마을의 꿈을 담다’라는 주제로 역곡도서관 건립 변경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는 부천시의회 김한태 의원과 정재현 의원, 지역주민, 도서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시니어를 위한 공간 배려, 자전거 주차공간 조성, 부천동초 연결통로의 안정성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 12월 역곡공원이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건폐율 등 건축 제한사항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역곡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 역곡도서관 조감도

이에 시는 역곡도서관 연면적을 기존 1,344㎡에서 1,516㎡로 확대해 2층 규모의 넓고 낮은 도서관으로 건립계획을 변경했다.

도서관 부지공간은 옥외독서캠핑, 옥상정원, 진입마당 등으로 조성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서관 1층은 종합자료실과 아동실, 숲생태갤러리로 구성되고 2층엔 유아자료실과 이야기방을 결합한 육아나눔카페, 기획 전시코너와 만화코너, 소규모 동아리실, 문화강좌실이 들어선다.

2층 옥외 데크에선 야외 영화상영, 주말 북캠핑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부천동초등학교 담벽에서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특색 있는 연결통로를 만들어 아이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 부천시는 지난 16일 역곡2동주민센터에서 역곡도서관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무엇보다 다양한 공간을 기능을 포함한 역곡도서관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18년 12월 역곡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미도서관 도서관지원팀(032-625-4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미도서관 도서관지원팀 032-625-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