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안산시 평생학습 관계자 등 15명이 평생학습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미2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원미2동은 지난 2014년 6월 교육부‘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행복학습센터에 선정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원미2동은 2014년부터 옷 만들기 교실, 청소년을 위한 연극, 학생기자교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평생학습은 옷 만들기, 글쓰기, 한지공예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쓰기교실 수강생들은 지난 2011년 12월 28일‘그해 겨울 사람냄새가 좋았어’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이것을 계기로 지난해 상2동 글쓰기교실 수강생들과 합동으로 에세이집‘글 바람난 여자들’을 발간했다.

특히 원미2동에서는 글쓰기교실 수강생을 기자로 선발해 마을신문인‘원미마루’를 발간한다. 마을신문은 주민들과 양방향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선 안산시 고잔1동 자치위원장은 “사실 원미2동이 부천의 구도심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을에 들어서니 캐릭터로 꾸며진 골목에서는 사람냄새가 넘쳐나고 주민센터에서 마을신문과 에세이집을 발간한다고 하니 놀랍다”고 말했다.

서주아 행복학습매니저 겸 자치위원장은 “오늘의 방문교류는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삶의 품격을 제공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다가가 주민들이 반기며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원미2동 032-625-5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