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주아)는 지난 30일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선도마을 육성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 원도심지원과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선도마을 육성 프로젝트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자치위원 등 12명이 첫모임을 갖게 됐다.

원미2동의 선도마을 육성 프로젝트는 환경개선으로 주민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사업기간은 70일 이내, 총사업비는 1천만 원이 소요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중․장․단기 원미2동 마을의제 발굴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이다.

또 마을의제에는 시 마을만들기팀, 원미2동 주민자치센터, 지역 내 유관기관 마을만들기 담당자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한다.

원미2동은 4곳의 공방과 부흥시장, 소공원 3곳이 있는 전형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뉴타운 개발로 주민갈등이 심화됐던 지역이지만 인정이 넘치고 주민 스스로 마을신문을 발간하는 등 지역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 위원은 “생활이 어렵고 낙후된 지역에서 한번 잘살아보자는 의지를 모아 선도마을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자치위원들의 꿈”이라면서 “주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서주아 자치위원장은“꿈은 이루어진다”라면서 “처음 우리가 마을신문을 만들어보자고 했을 때 누군가는 웃기는 소리라고 말한 적도 있지만 불과 며칠 전 마을신문『원미마루』창간 5주년 기념식을 치뤘다. 앞으로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미2동은 올해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 원미2동 032-625-5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