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4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은완기)는 지난 14일 회의실에서 나눔가게 두 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가게인 큰집남원골추어탕 최진학 대표, 해태‧롯데아이스크림 종합대리점 박찬익 대표, 이상희 한라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나눔가게 두 곳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흔쾌히 동참을 결정하면서 중4동복지협의체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큰집남원골추어탕(대표 최진학)은 나눔가게 4호점으로 지정돼 매월 30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의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

또 나눔가게 5호점 해태‧롯데아이스크림 종합대리점(대표 박찬익)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 할 것을 약속했다.

은완기 복지협의체위원장은 “나눔가게들이 더욱 많이 발굴돼 업소 주인과 업소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같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보다 더 많은 나눔가게가 생기도록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복지자원 발굴과 나눔활동 장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한라종합사회복지관장은“우리 지역에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이웃을 돕고 싶지만 구체적인 나눔 실천의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나눔가게 협약 및 홍보를 통해 그런 분들이 이웃사랑에 더 많이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산 중4동장은 “올해 5곳의 나눔가게를 선정하고 현재 6호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10개 행정복지센터 중 유일하게 복지협의체 사업 자체 홍보물 1만2천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기부와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4동복지협의체는 지난 상반기 세 곳의 나눔가게와 협약을 맺고 76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매월 5명의 취약계층에게 백미20kg씩 총 45포와 일반식사가 어려운 중증질환 가구에 420인분의 영양죽을 전달했다.

[ 중4동 행정복지센터 032-625-5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