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일 노인유관기관과‘노인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시는 대한노인회부천시지회(원미, 소사, 오정지회), 부천시노인복지관(원미, 소사, 오정),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총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노인 유관기관들이 노인 학대 및 노인자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 부천시는 지난 20일 노인유관기관과 노인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으로 기관 간 통합적 업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학대, 자살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을 발굴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우울 및 자살, 학대 문제로 고통 받는 노인들에게는 상담, 사례관리, 치료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지역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킨다.
고승언 대한노인회원미지회장은 “노인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영식 대한노인회소사지회장은 “억압된 삶을 살아 온 여성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병춘 대한노인회오정지회장은 “노인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신체적 질환이 정신적 질환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한노인회 부천시지회가 어르신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정심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독거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극한 상황을 만날 때면 돌파구가 필요했는데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신고가 지난해 대비 40%이상 증가하고 있다. 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으로 노인학대문제에 신속하게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계속 증가하는 노인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이 자살을 생각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건정책과 공공의료팀 032-625-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