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춘의동에서는 지난 24일 부천성모병원 외래간호팀, 춘의동복지협의체, 희망봉사단 봉사자들이 홀몸노인 15명과 함께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나들이를 함께했다.

이날 나들이 행사는 성모병원 외래간호팀에서 기획하고, 춘의동복지협의체, 희망봉사단 10명의 협조로 평소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체험프로그램인 자연물을 이용한 종이액자 만들기, 수목원 산책, 개별사진 촬영 후 인근 식당에서 추어탕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눈 후 귀가했다.

나들이는 희망봉사단에서는 차량지원, 사진촬영 재능기부, 일정 진행을 함께했고, 성모병원 외래간호팀에서는 어르신 식사제공을, 행정기관에서는 체험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등 참여자들의 협조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성모병원 외래간호팀 간호사 ○○○님은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오느라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해 어르신들께 죄송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같이 사진도 찍고, 무엇보다 식사를 너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마음이 뿌듯했다”며“함께 해주신 춘의동 봉사단과 복지팀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외래간호팀은 지난 1월부터 춘의동복지협의체, 희망봉사단과 함께 춘의동 복지사각지대 30가구에게 월2회 반찬나눔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춘의동 032-625-5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