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복지협의체(위원장 조형숙)는 지난 12일 추석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45명에게 추석 성수품을 전달했다.

원종2동복지협의체는 2015년부터 추석과 설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에 성수품을 전달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원종2동복지협의체는 지난 12일 추석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45명에게 추석 성수품을 전달했다.

성수품은 개인당 7만 원 상당 11종의 물품(과일, 송편, 국거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석에는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예산의 50%를 지원하였고 개별적인 후원도 이어졌다.

그 외에 원종종합시장 내 그린마트(대표 신건식)에서는 동그랑땡과 식용류를,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에서는 두유와 포장상자를 후원했다.

▲ 원종2동복지협의체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성수품 포장과 배달에 원종2동 직능단체원 30여 명이 모여 포장과 배달을 마쳤다. 자원봉사 일손이 많아 계획했던 시간보다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다.

거동이 불편해 거의 집안에서만 지내는 최○○(87세) 할머니는 “혼자 지내는 나 같은 사람들은 사람이 더 그립다. 음식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동네 사람들이 찾아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조형숙 원종2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이 어르신에게 추석 성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원종2동복지협의체 위원장(조형숙)은 “명절마다 독거노인들에게 성수품을 전달해 드리고 있지만 이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가족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 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우리 동네 주민들이 가족이 되어드리고 싶다. 앞으로 우리 원종2동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더해준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 통친회, 우리랑을 비롯한 단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종2동 032-625-7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