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은 지난 3일과 7일, 관내 16통 자원순환 시범마을 선정지역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과 추석맞이 생활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생단체원, 청소년 자원봉사단, 주민추진단 등 총 54명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지난 3일엔 30명이 참여해 시범마을 거리홍보 캠페인을, 7일엔 24명이 참여해 인도 잡초 제거와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취약지역 생활환경정비에 나섰다.

범박동은 지난 4월 자원순환 시범마을로 선정된 이후 실제 주민이 참여하는 13명의 주민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추진단은 시범마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무단투기지역 해소,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목표로 청소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매월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목적으로 많은 인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효과를 높였다.

또 생활환경정비를 실천하며‘우리 마을 가꾸기’라는 공동목표를 추구하고 시범마을 주민의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민영 주민추진단장은 “매월 거리홍보 캠페인과 환경정비로 시범마을에 대한 주민 인지도가 많이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조은호 범박동장은“시범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무엇보다도 주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박동에서는 앞으로 시민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힘, 경제를 생각하는 지름길’이란 주제로 생활 속 쓰레기 감량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재활용‘왕’선발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 범박동 032-625-6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