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공에 주민화합을 담았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일요일 자생단체원 80여 명과 ‘역곡2동 제2회 주민자치위원장배 당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자생단체원이 당구와 포켓볼 종목으로 11개의 팀을 구성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개최했다. 모든 단체원이 하나가 되어 선의의 경쟁으로 그동안 감춰왔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화합의 장을 가졌다.

경기방법은 남자는 사구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여자는 단체별 포켓볼 경기를 진행했다. 폼은 엉성하지만 공을 맞추겠다는 의지만큼은 프로 못지않았다.

이번 제2회 당구대회는 자율방범순찰대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인 제1회 당구대회 우승자는 새마을협의회팀이었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주민자치위원회 정재석 위원장은 “당구라는 종목으로 전 단체원을 아우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평소에 즐기지 못했던 이색적인 경기를 접함으로 그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당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역곡2동주민센터 032-625-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