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1동(동장 이미숙)은 지난 27일, 청사 앞에 전시된 꿈담길 시화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은 주민이 해당 아동 작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소사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으로, 소사본1동이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꿈담길 시화전’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작품 속에는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돕고 싶다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주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시화

이를 접한 주민 박 씨는 해당 시화에 깊은 감명을 받아 라디오 프로그램 「최일구의 허리케인」에 사연을 보내 소개했고, 방송을 들은 청취자가 직접 제작한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보내왔다. 박 씨는 이 선물을 아동 작가에게 전달하고자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으며, 전달 과정에서 “작은 시 한 편이 큰 울림이 되었고,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화 앞에서 기념 촬영

박 씨는 지역에서 학원을 20여 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이번 인연을 특별하게 여기며,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미숙 소사본1동장은 “시 한 편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나눔이 이어지는 값진 사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꿈담길 시화전을 발전시켜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사구 소사본1동 행정안전팀 032-625-6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