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재능나눔공연단은 지난 5월부터 요양원, 경로당 등을 찾아 소외 어르신에 재능 나눔 공연봉사를 펼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든다.

민요, 풍물, 각설이타령, 악기연주 등 4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그동안 7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학생과 함께 문화소외 계층을 찾는 공연으로 참봉사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은 춘의동 행복요양원을 찾았다. 악기연주에 참여한 계남고등학교 1학년 전초희 양은 “어린이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봉사에 참여해 보람차다. 앞으로도 공연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화효요양원 김모 어르신은 “재밌다. 또 언제오냐?”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까지 모두 19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계획 중인 상2동 재능나눔공연단은 신청 받은 곳 중 못 찾아간 곳을 중심으로 8월 이후 공연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전명선 동장은 “재능나눔공연단 현장을 직접 보면 어르신이 정말 흥겨워하고 좋아한다. 작은 것부터 나누는 것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공연프로그램도 더 알차게 기획하고 다양한 곳을 찾아가는 재능나눔공연단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2동주민센터 032-625-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