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동장 문현식)은 지난 25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다문화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역곡2동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사업인 ‘함께 만들고 나누는 요리 교실’의 일환으로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공유주방에서 진행됐으며,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 역곡2동(동장 문현식)은 지난 25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다문화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

모집을 통해 참여한 역곡2동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11명은 전통 요리 연구가 조영희 씨의 지도하에 조별로 복숭아 떡과 오곡 음료를 직접 만들며 한국 음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

▲ 역곡2동 다문화 요리 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복숭아 떡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은 한국인 강사와 함께 요리를 만들며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참여자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호관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가 어우러져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곡2동은 다문화 요리 교실 참가자들에게 ‘함께 만들고 나누는 요리 교실’ 봉사활동 참여도 권장해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나눔문화도 확산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원미구 역곡2동 행정안전팀 032-62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