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부천의 아이들에게 몽골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부흥중의특별한 선생님 '몽골 현지 교사'가 진행하는 문화수업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6.07  18:46:38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몽골하면 초원이 바로 생각나는데...초원이 아니네요. 우리와 같은 도시네요” 몽골 선생님들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소개하자 부흥중학교 2학년 3반 아이들이 술렁인다. 한국의 도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 부흥중에서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으로 근무하고 있는 몽골의 현지 교사 Ganbayar SULDSUREN 씨(왼쪽)와 Saranchimeg BuuVEI 씨(오른쪽)의 모습  
    ▲ 부흥중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사업」으로 근무하고 있는 몽골의 현지 교사 Ganbayar SULDSUREN 씨(왼쪽)와 Saranchimeg BuuVEI 씨(오른쪽)의 모습

    현재 부흥중학교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선생님이 들어오는 수업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사업」으로 두 명 몽골 현지 선생님이 생생한 몽골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몽골의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몽골 학생들의 학교 이야기가 이어진다. 몽골 선생님의 몽골어를 한국어로 통역해 주는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세은 씨가 학생들과 몽골 현지 학교 선생님을 이어준다.

    “몽골에서 우리 반 학생이 42명이에요. 여기보다 2배 정도 돼요. 몽골의 학교는 아침 8시에 시작하고 40분 정도 수업하고 5분 쉬고 1시 반에 모든 수업이 끝나요.” 몽골 교사의 말에 아이들의 와~하는 소리가 터진다. 대부분의 반응은 ‘그렇게 일찍 마치다니’이다(몽골은 점심 급식을 하지 않아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낸다고 한다). 학교에서 몽골의 전통 악기 마두금을 배워 연주하는 영상을 아주 집중해서 지켜본다. “몽골인들 시력 정말 좋아요?”, “게르 한 채 얼마에요?”, “몽골 학생들도 우리처럼 공부해서 대학 가요?” 등등 몽골에서 온 두 선생님에게 몽골과 한국 문화 비교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말 타는 초원의 나라 몽골이 나와 같은 또래가 사는 나라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2012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사업」은 현재 말레이시아, 몽골,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7개국 교사들이 각 교류국의 현지 학교에 3~5개월 배치되어 직접 학생들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과의 교류는 물론 학교 및 지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부흥중에서 몽골 현직 교사들에 의해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수업은 몽골의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몽골 학생들의 학교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 부흥중에서 몽골 현직 교사들에 의해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수업은 몽골의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몽골 학생들의 학교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몽골에서 이 사업으로 한국에 온 교사는 10명이며 경기도에서는 부흥중학교에 온 Ganbayar SULDSUREN(고등학교 지리 교사)과 Saranchimeg BuuVEI(중학교 수학 교사) 씨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몽골에서 선발된 역량 있는 교사들이다. 이 두 명의 교사는 부흥중학교에서 근무하는 3개월 동안 몽골의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몽골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주고 싶다고 부흥중학교에서의 포부를 밝힌다.

      ▲ 이 수업에는 몽골 선생님의 몽골어를 한국어로 통역해 주는 결혼이주여성인 김세은 씨가 학생들과 몽골 현지 학교 선생님을 이어주고 있다. 김세은 씨의 통역 모습  
    ▲ 이 수업에는 몽골 선생님의 몽골어를 한국어로 통역해 주는 결혼이주여성인 김세은 씨가 학생들과 몽골 현지 학교 선생님을 이어주고 있다. 김세은 씨의 통역 모습

    부흥중은 부천에서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할 정도로 대표적인 다문화학교이다. 이곳에서 진행 중인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사업」은 단순히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의 현직 교사를 통해 그 나라 문화를 아는 것을 넘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한다. 실제 몽골에서 온 이 두 교사의 수업을 통해 몽골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영희 교사가 귀띔을 해준다.

    올해 4월 총인구 5,128만 5,153명 가운데 외국인이 260만 2,669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07%를 차지했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통계 월보 2024년 4월호). 이는 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사업」으로 한국의 학생들이 다문화 시대를 준비하는 지식, 태도를 함양하길 바란다.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 진짜 대장이 왔다!! 많은 관심 부천으로!
    •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에서 부천핸썹 돌아버린 SSUL
    • 광기 찬란!! 부천명소 다 알려드림
    • 지금이 어느 땐데!!! 당신의 뇌 속에 새기는 두 글자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공무원의 광기를 보여주...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