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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행복시장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부천 남부역 잔디 광장에서
황정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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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9  14: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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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예쁜 가방을 뜨는 게 취미인데 지인이 행사에 나가보라고 해서 아이들하고 같이 나왔어요.”라며 싸게 줄 테니 살 것을 권했다. 남초등학교 4학년 우일권 학생(중국인)은 동화책 30여 권과 엄마가 읽은 책 10여 권을 펼쳐 놓고 손님맞이에 바쁘다 “3만 천원을 벌었어요. 또 동화책을 살 거예요” 쿠폰을 현금과 바꿔오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다. 80대 노인 한 분이 다가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2천 원을 내어주면서 “재미있는 게 있어야지 책이나 봐야 재미있지.” 하며 잠깐 젊은 날의 영웅담을 한껏 풀어내더니 되돌아갔다. 그야말로 행복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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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한 봄바람이 불던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부천 남부역 잔디 광장에는 심곡 본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우리 동네 행복시장’이 열렸다.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환경까지 되살리는 캠페인이자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의미 있는 행사였다. 쓰레기 발생이 많은 지역이기도 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의 생기를 불어넣자는 뜻도 담겨 있어 내년에 또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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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사는 사전 예약 받아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들고 나왔다. 의류가 가장 많았고 책이나 뜨게 작품 등을 내놓았다. 15개의 체험 부수를 운영했고 현금 거래 없이 쿠폰으로 바꿔서 판매 금액을 되돌려주었다. 판매 금액의 10%를 주민자치 기부금으로 받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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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운영 중인 체험 부스에서는 양말목 냄비 받침 만들기, 부채에 명언 쓰기 등을 무료로 진행하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몰려 행복감을 맛보았다. 업사이클 양목을 틀에 끼워 만든 뒤 틀을 빼면 하나의 받침이 완성되는데 조선족 여인들이 많이 참가해 즐거워했다.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 070-739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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