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제철음식인 열무김치를 담가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구 등 70가구에 전달했다. 열무김치는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 힘들고 때를 놓치면 먹기 힘들다.

이날 김치 담그기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도 1일 동장으로 함께했다. 김 시장은 오는 28일 개최하는 제8회 춘덕산복숭아꽃축제 추진 관련자 격려와 축제 행사장 사전 현장 점검차 방문했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 새마을부녀회는 홀몸어르신 돌봄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관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 30여 가구를 월 2회 이상 지속적으로 방문한다. 홀몸어르신의 건강도 확인하고 말벗도 해 드리는 등 가족처럼 돌본다.

김모 할아버지(82)는 “봄이라 입맛도 없고 기운이 없었는데 열무김치를 보니 침이 돈다. 당분간 반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며 반겼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 부녀회 이옥순 회장은 “앞으로도 홀몸어르신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겨울에 김장김치도 담가 전달하겠다.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세대에 지속적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