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500만 시대, 우리나라 인구 3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점점 더 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부천시 수의사회가 후원했다고 한다.
행사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득했고, 반려인과 비 반려인 의식개선을 위한 에티켓 홍보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도 함께 운영했다.

▲ 건강삼담과 미용교육 부스

특히 '동물농장'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이종웅 교수와 김하영 배우가 진행하는 ‘생명사람 토크 콘서트’에서는 반려인이 알아야할 ‘펫티켓’과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 등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춘 토크 진행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 문화학교’ 부스에서는 훈련과 건강상담, 미용교육이 무료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얻었고 ‘반려동물 운동회’에서는 건강달리기, 매너운동회, 나도 스타 등이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응급 처치교육과 안전놀이 교육으로 동물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기획했다. 또 특별 이벤트로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사진 콘테스트도 있었다. 전시는 사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접수를 받았다고 한다.

▲ 부천 반려동물

조용익 부천시장은 “행사를 통해 반려인이 반려견과 즐거움이 함께하기를 바라고 앞으로 건전한 반려문화,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부천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이준희(상동 거주)씨는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 좋다. 평소에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여행으로 장기간 부재 시, 맡아줄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을 위한 시설과 각종 서비스가 많아져서 더는 유기견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덧붙여 “이번 축제를 통해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개선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시농업과 부스에서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담당직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유기견들로 인해 보호소 공간이 부족한 상태이다. 입양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입양 교육을 받고, 반려견들을 맞아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