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한국 영화를 상징하는 얼굴 최민식을 만나다!제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 개최
정정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eclips67@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7.02  21:53:31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최근 전 세계 호러 영화의 흐름인 포크 호러(Folk horror)를 집중 조명하며 6월 29일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BIFAN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자는 모토 아래, 영화제 포스터에서 차량의 번호판에 담긴 숫자 ‘5027’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부천시와 27회 영화제 BIFAN의 동행을 의미한다.

    올해 BIFAN에서는 51개국 262편(장편 121편, 단편 10편, XR3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83편이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 오프라인 상영관은 부천시청(잔디 광장, 어울마당, 판타스틱 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 소풍, 메가박스, 부천 스타필드시티 4개소이며,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도 상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화제 연계 전시인 ‘비욘드 리얼리티’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이즈 어프레이드’로 몇 초 만에 매진이 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폐막작은 영화 '주온'으로 잘 알려진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로 올해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영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히 BIFAN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배우 특별전'에서는 올해 최민식 배우를 선택해,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최민식 배우는 한국 영화를 상징하는 얼굴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 왔다.

      이미지  
     

    또한 최민식 배우의 연기력은 누구 할 것 없이 인정하고 넘어간다. 마치 작품 속에서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사람처럼 늘 그렇게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최고의 배우이기도 하다. 필자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 배우가 산낙지를 씹어 먹는 장면을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지만 역시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최고의 배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영화제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영화제가 기다려졌다. 영화제에서는 칸 영화제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강제규 감독의 ‘쉬리’,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의 대표작부터 디지털 복원된 단편 2편이 상영된다. 그 외에도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메가토크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이미지  
     

    최민식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전시장에는 영화와 최민식 배우를 사랑하는 관중들로 가득찼다. 무려 충청남도 보령에서 주말을 이용해 BIFAN을 찾았다는 청년을 만났다. ”영화를 가리지 않는 편이다. 이런 장르는 부천이 아니면 볼 수 없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밤, 심야영화 세 편을 봤다. 영화제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다. 특히 여러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최민식 배우는 화려한 명작이 많다. 그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배우의 힘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최민식 배우의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미지  
     

    필자도 ‘최민식의 특별전’ 메가토크’에 참석해 최민식을 만났다. 아래는 메가토크 현장에서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이미지  
     

     

    1. 특별전에 대한 소감은?
    “특별전을 한다고 했을 때 감사하기도 했지만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1992년부터 2022년까지 30년간의 연기생활을 하며 살아온 나의 일기장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2. 10편의 작품를 고른 이유는?
    "선택한 작품 10편은 객관적으로 흥행과 상관없다. 나의 어릴 때부터 최근까지 변화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고른 작품들이다.”


    3. 10편의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영화는?
    “모두가 기억에 남는 좋은 작품이지만 그중에 쉬리는 하루에 보라매공원을 세바퀴 돌면서 훈련을 할 정도로 정말 많은 고생을 하며 힘들게 찍은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요즘 필요한 영화인 듯하다. 카지노에서는 간결하고 요점만 보여주기보다는 길고 세세한 드라마로 수다를 떨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4. 최민식을 보고 사람들은 메소드 배우라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대본을 많이 읽는다. 인물을 머릿속에 상상을 많이 하고 그리다 보면 그 인물에 나도 모르게 스며든다. 그리고 영화는 감독의 예술작품이라 생각한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 감독과 많은 얘기들을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감독과 배우가 서로 원하는 인물로 탄생되는 것 같다.” 

      이미지  
     

    5. 촬영 장소에 항상 제일 먼저 나온다고 하는데?
    “약속시간에 대한 약간의 강박이 있다. 대학 1년 때 수업을 15분 늦을 때가 있었다. 그때 선배에게 많이 혼이 났는데 그때 그 물리적인 훈육보다 한 마디의 잔소리가 지금은 그립다. 그때부터 현장에는 항상 한 시간을 일찍 나가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현장 사람들의 온기가 좋아서 언제나 촬영장에 먼저 나간다. 덧붙여 말하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물리적인 힘듦도 있지만 영화 촬영 당시의 환경과 정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오늘의 내 모습은 평생을 살아오면서 주위에 좋은 동기, 좋은 친구, 좋은 선배님들을 만난 덕이라 생각한다.”

    6. 30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바뀐 부분과 아닌 것은 무엇인가?
    “바뀐 것은 옛날에는 그윽하고 진지했는데 지금은 수다쟁이가 된 것 같다. 늘 한결같은 것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해서 하는 연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무적으로 한다는 기분이 들 때면 연기를 아마 그만 둘 것 같다. 무엇보다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7. 최민식의 명언이 많다. 연기자 최민식이 청년들에게 내 삶을 바꾸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말은?
    “연기를 하려면 온몸을 바쳐서 연기를 해라. 아무리 힘들어도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주 매력이 있다. 추구하는 연기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면에서 힘들어도 최선의 연기로 즐기면서 임해라. ‘취미로 말고 직업으로 임해라’. 이 말은 선배들로부터 들은 말로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었다. 후배들에게도 이 말을 해주고 싶다.”

    8. 배우로써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꿈꾼다고 다 되지는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를 하는 것이 꿈이다. 오늘 같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끊임없이 좋은 작품으로 만나겠다.”

      ▲ 토크 현장에 함께한 카지노 강윤성 감독과 배우들  
    ▲ 토크 현장에 함께한 카지노 강윤성 감독과 배우들

    메가토크 현장에는 웹드라마 '카지노'을 제작한 강윤성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해 최민식 배우를 축하해주는 아름다움 모습도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스크린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이 있다면 그런 관객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영화를 만드는 배우들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하면서 한국 영화계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관객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질문을 던져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팀 032-327-6313

    정정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 줏대있게 한 번 써보고 판단해!!
    • 진짜 대장이 왔다!! 많은 관심 부천으로!
    • 황희찬 풋볼페스티벌에서 부천핸썹 돌아버린 SSUL
    • 광기 찬란!! 부천명소 다 알려드림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종업원 사랑, 애국기업의 출발은 안전보건관리체제 구축으로부터 나온다.

    종업원 사랑, 애국기업의 출발은 안전보건관리체제 구축으로부터 나온다.

    고용노동부에서는 금년 초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