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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마루에서 만날까?세 돌 맞은 심곡본동 어린이들의 쉼터 ‘마루’
정현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minuki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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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16  16: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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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야! 안녕? 심심할 때마다 올 수 있는 쉼터가 되어줘서 고마워~”
    “수요일마다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고, 매일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주는 밥이 적어서 배고팠는데, 마루에서 맛있는 간식과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린이 식당 ‘마루’ 입구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쪽지가 빼곡하다.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심곡본동 주민지원센터 근처에는 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 ‘마루’가 있다.

      ▲ 어린이식당 마루 전경  
    ▲ 어린이식당 마루 전경
      ▲ 아이들이 마루에게보내는 감사글 메모장  
    ▲ 아이들이 마루에게보내는 감사글 메모장

    어린이와 청소년이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식당 겸 카페인 '마루'(대표 정봉임)는 정부 지원없이 시민활동가들의 봉사와 개인·기업들의 후원, 자원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마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함께 2021년 6월에 문을 열었고, 어린이 손님을 만난지 올해로 만 3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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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쉼과 자립을 위한 '청개구리식당', 청소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샬롬빌리지', 방과 후 장애아동·청소년들을 보살피는 '쉴터', 도당동 어린이들을 위한 식당 & 카페 '두루두루'에 이어 시민활동가들이 다섯 번째로 세운 공동체다. 현재는 '쉴터'와 '마루'를 합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식사는 어린이의 경우 2,000원, 청소년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음료는 무료다.

      ▲ 내부모습  
    ▲ 내부모습
      ▲ 모임방  
    ▲ 모임방

    돌봄이 필요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마루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정 대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쉬거나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음식값을 지불 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곳들과 다르다. 돈을 안 받으면 주변으로부터 가난한 아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도 있고, 무료 급식소 같다는 의견도 있어 유료로 운영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값을 지불하며 자신있게 손님으로 방문할 수 있고, 그나마도 지불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예 값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 친구들과 먹으니 즐거워!  
    ▲ 친구들과 먹으니 즐거워!

    “여기 오면 친구들도 만나고, 생일이나 할러윈데이, 크리스마스에는 파티도 열려서 거의 매일 방문한다.”는 권가은 학생(부천남초, 6학년), 신창우 학생(부천남초, 6학년)은 “값도 싸고 맛도 있는데 리필도 해주셔서 매일 온다.”며 “특히 매주 수요일은 모든 식사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 또래 엄마들과 소소한 모임중인 최윤아씨(우측)  
    ▲ 또래 엄마들과 소소한 모임중인 최윤아씨(우측)

    8살 난 딸아이와 함께 방문한 중국인 최윤아 씨는 “이 동네는 중국에서 온 엄마들이 많은데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마루'는 송내동 공유부엌, 한살림재단 등 건강한 먹거리와 물건을 후원해주는 곳도 있지만 주방장 김명현 씨를 비롯해 서울신학대학교, 한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서을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성결 학생은 “친구가 먼저 이곳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 수업이 없는 목요일마다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누구든지 마음만 있다면 즐겁고 보람찬 재능 기부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든든한 김명현주방장님  
    ▲ 주방을 책임지는 든든한 김명현 주방장
      ▲ 재능기부중-성공회대 황새연학생  
    ▲ 재능 기부중인 성공회대학교 황새연 학생
      ▲ 윤성결학생  
    ▲ 재능기부 중인 서울신학대학교 윤성결 학생

    마루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도 방문은 가능하다. 단, 어른에게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다.

    ► 어린이 식당 마루 : 성주로243번길 21
    ► 후원계좌 : 농협 쉴터마루 351-0774-70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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