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9일(토) 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부천은 지난 3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승점 3점 획득 직전까지 갔지만, 경기종료를 앞두고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후반기 부천은 완전히 달라진 공격축구로 8월부터 이어진 9경기에서 5승을 거둬 후반기 중위권 경쟁과 상위권의 승격 싸움 흐름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최근 원정 4경기에서 3승 1무로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천이 올 시즌 영입한 박창준, 이시헌, 한지호 등이 빠른 발과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내며 부천 공격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젊은 선수 강의빈, 김강산, 오재혁, 조현택 등이 많은 기회를 받아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관해 지난 경기 인터뷰에서 이영민 감독은 “기회를 많이 부여 받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 결과를 만들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운동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날카로운 침투로 부천의 선제골을 기록하고, 3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이시헌은 “지난 경기 득점을 해 기뻤지만, 경기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 다가오는 부산전과 남은 모든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 반드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싶다”고 지난경기 소감과 잔여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