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행사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울 때나 명절을 앞두고 시행하기 마련이다.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한 부천시 원미구 중4동을 찾았다.

부천시 원미구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일일 찻집을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부천시 원미구 중4동의 ‘정다운북카페’ 자원봉사자 및 자생단체원이 힘을 합쳤다.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과 북카페를 풍선과 꽃으로 장식하여 멋진 찻집으로 변신 시켰다.

따뜻한 차와 떡국, 과일, 부침개 등으로 350여명의 방문한 주민과 후원자의 성원에 보답했다.

매년 11월에 개최하던 일일찻집 행사를 올해는 따뜻한 봄날 마련했다. 이웃사랑 실천에는 계절이 따로 없음을 느꼈다. 이번 행사로 모인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여 ‘일일찻집’개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부천시 원미구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 채용현 위원장은 “행사에 도움을 준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단순한 일일찻집 개최가 아니라 행사를 통해 항상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