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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들, 꿈의 학교로 모여라!'경기 꿈의 학교' 오는 1월 25일까지 모집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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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3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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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선 부모와 이웃의 협력 없이는 어렵다는 뜻이라고 한다.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과 학교 밖 학령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도전을 키워주기 위한 꿈의 학교 사업 설명회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 주최로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열렸다. 꿈의 학교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기획하고 도전하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자아 탐색과 꿈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학교와 마을이 서로 연대, 협력하여 폭넓은 교육 기반과 재정을 제공하는 교육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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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학교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다. 운영주체가 경기도내 학교 안팎의 학생과 학령기 청소년들로,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정해 성원을 모집하고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둘째,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다. 경기도내 학부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개인),기관이 주체가 되어 학생들의 꿈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셋째, 마중물 꿈의 학교다. 꿈의 학교와 찾아가는 꿈의 학교 운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예비 꿈의 학교다.

    2015년도에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 25교로 시작된 꿈의 학교는 점점 성장을 거듭해 2018년도엔 374교가 운영되었고,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666교가 운영되었다. 2019년에는 꿈의 학교를 더욱 확대, 다양화하여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900교내외,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800교내외, 마중물 꿈의 학교는 300교내외를 기대하고 있다. 꿈의 학교는 교육을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이기에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에 기재됨을 원칙으로 한다.

    경기꿈의학교 공모 관련해서 1월 8일 ~ 10일간 의정부, 부천, 성남, 수원 4곳에서 대상자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세한 사항과 공모신청서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알아보고 응모자는 오는 1월 25일 17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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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설명회에서 설명자로 나선 장학사 유영주는 "사업 심사의 기준은 성공, 실패가 아니라 도전정신이고 얼마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갖고 임하느냐에 중점을 둔다"며 "마을과 연계한 학생중심, 창의적이고 기발하지만 연대와 협력이 요구되는 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제출 된 꿈의 학교 계획서는 꿈의 학교 종류별로 2차~3차의 심사와 종합검토, 심의를 거쳐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3월 중순 최종 선정 사업이 게시, 개별통보 된다. 최종 선정된 꿈의 학교는 각 분야별로 다른 지원금을 받게 되며 운영시간, 모집인원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운영주체 워크숍을 반드시 참가해야하며 일정기준 미달 시 사업이 취소 될 수 있다.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꿈짱인 학생과 회계 관련을 돕는 꿈지기가 운영하며 운영시간 30시간 이상, 모집 인원10명 이상이며 지원예산은 평균 3백만원 가량이다.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꿈지기가 운영주체이고 50시간 이상의 운영시간과 20명이상의 모집인원이며 지원예산은 평균 2천만원 가량이다.

    2018년에 <꿈나비> 라는 드론 날리기, 찾아가는 꿈의 학교를 운영했던 부천의 꿈지기는 이날 강사로 나서서 호기심과 막연함으로 모인 미래의 꿈짱과 꿈지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저는 드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초등학교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였어요.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운영하시던 항공모형 동아리에 참가했던 애들이 교장선생님의 정년퇴임으로 더 이상 배움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나서게 됐습니다. 드론을 모르는 상태로 아이들의 꿈지기가 됐지만 아무 문제없이 7개월 동안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돕는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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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끼, 두끼, 네끼>라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를 고양시에서 운영했던 꿈짱 학생 두명은 녹록치 않았던 그들의 창업 도전 경험을 들려줬다. 한끼, 두끼 만들다 보면 너의 끼를 펼칠 수 있다는 뜻인 꿈의 학교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는 요리시간보다 회의시간이 더 길었고, 요리 만든 것보다 설거지가 더 많았다는 하소연으로 이어지며 미래의 꿈짱과 꿈지기들에게 시종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경기도 교육청에 도시락판매까지 하긴 했지만 함께하는 친구가 너무 작아서 무척 힘들었다는 경험을 통해 성원들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꿈짱은 멘탈과 체력이 강해야 한다는 진심이 담긴 소회는 꿈의 학교가 갖는 의미와 목적이 뭔지를 모두에게 일깨워 주었다 .

    이제 골방에 틀어 박혀 혼자 책만 파고, 시키는 일만 잘하면 성공하는 시대가 가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와 ‘능동’을 준비시키는 교육청과 꿈을 가득 품은 꿈짱과 꿈지기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렇게 자란 사람들이 가득 찬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꿈의 학교 설명책자를 뒤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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