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원미구청 주차장에서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준다.

푸른부천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1백만 그루 나무심기에 범시민의 참여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4월 5일 10시부터 원미구청 주차장에서 매실나무 등 유실수 1천500그루를 1인 2묘목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좋다. 2009년은 2천 그루가 2시경, 2010년, 2011년은 4천 그루가 오후 1시경, 2012년은 3천 그루가 오후 12시경에 마감됐다. 지난해는 비가 왔는데도 오전 9시 이전부터 구청 주차장에서 정문 밖까지 줄을 섰다. 결국 행사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나눠줬다.

부천시 원미구 우의제 구청장은 “내가 심은 묘목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부천을 푸르게 만들 것이다. 부천 시민 모두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