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골을 넣을 때 기분이요? 정말최고예요!"도원초, 여자축구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축구결승전'2위 입상
고영순 시민기자(복사골)  |  youn304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27  21:57:24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학생들의 생활체육 참여도는 19.3%로 유난히 저조했다. 특히 '학교 체육시간 이외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10대 여학생이 59.2%에 달했다. '운동은 습관'이라는 말이 있듯 어릴 때부터 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축구는 남자들의 전용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 체력적으로도 과격한 운동이기 때문에 여자가 하기에는 무리라는 편견이 있는 게 사실이다.

    도원초등학교는 지난 3월, 가정통신문을 통해 희망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여학생 축구동아리 '엔젤클럽'을 창단했다. 축구교실은 4,5,6학년 여학생 23명으로 구성되어 아침, 점심시간, 방과 후에도 남아 연습하고 있다.

      ▲ 부천시 대표,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축구결승전에 참가  
    ▲ 부천시 대표,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축구 결승전에서 2위입상

    그 결과 지난 7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축구 결승전에서 김포 학운초등학교와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2위를 차지했다.

    도원초등학교는 지난해까지 부천시 핸드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수 스포츠클럽 지정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경기학교 스포츠클럽 축제에서 핸드볼대회가 제외되는 바람에 학생들의 실망이 큰 상태였다.

    이동준 지도교사는 "경기 30초를 남겨두고 동점골을 넣고 마지막 승부차기에 결국 4대3으로 2위에 머물렀다. 도중에 부상을 당한 아이도 있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6학년들의 경우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엘리트코스를 밟지 않는 이상 그라운드를 뛰기 힘들다. 아이들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는 방안을 어른들이 강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축구는 단체운동으로 협동심을 배울 수 있고, 넓은 공간에서 다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덧붙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고, 2학기에도 다른 학교와 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다른 아이들보다 1시간 전 등교하여 연습에 열중하고있다  
    ▲ 다른 아이들보다 1시간 전에 등교하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최종수비 포지션을 맡고 있는 박규원(6학년)학생은 "저학년 때부터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축구를 같이 할 만 한 친구도 없었다. 신청서를 내고나서야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운동장을 누비고 공을 차다보면 신이난다"며  "원래 체력이 약했는데 지금은 건강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다. 또 집중력도 생기고 사회성과 협동심이 생겼다.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위해 앞으로 한발 짝 다가선 기분.”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띄었다.

      ▲ 운동장에서 꿈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아이들  
    ▲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장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

    김정도 교장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공 차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다. 학교 여건상 축구활동을 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더구나 요즘 여자아이들이 체육활동을 기피하거나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렇게 활발히 공을 차는 성실한 모습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원초 축구동아리는 오늘도 자신의 꿈을 위해 운동장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도원초등학교 070-7099-5103

    고영순 시민기자(복사골)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 의문의 상자...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 부천 체육시설 다 알려드림
    • 부천시 영업왕 VS. 부천대 영업왕
    • 낮엔 누구나 가능하고, 밤엔 계약자만 가능한 것?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공무원의 광기를 보여주...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