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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전용놀이시설에서 놀다춘의동 녹지공간 최희섭 공원 오픈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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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30  2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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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이 만만찮다. 10월 28일 오픈을 했지만 아직 네비게이션에 나타나지도 않고, 주차시설도 확보되어 있지 않아 차를 가지고 간 걸 후회했다. 산울림 청소년 수련관에 차를 세우고 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최희섭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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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은 세련된 공원의 외관에 발품을 판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고, 구석구석 들여다보니 유아들의 특성을 잘 살려 꽤 신경 많이 썼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직 오픈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있지는 않았지만 한 어린이집에서 나온 유아들이 선생님과 즐겁게 놀고 있었다. 선생님과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겼는지 선생님은 "이제 가야 한다“고, 아이들은 "조금만 더요"라며 나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목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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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스럽고 튼튼한 외관을 보이는 놀이시설을 실제로 만져보니 외관만이 아니고 실제로 아주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故 최희섭 재단법인 북성육성회 이사장의 부지 기부로 만들어진 이 공원은 국비와 시비 10억 원을 들여 조성되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더니 부천사랑이 지극하신 최희섭 선생님의 덕택으로 부천의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미로원  
    ▲ 미로원
    주요시설로는 트리하우스, 모험놀이터, 소리놀이터, 암벽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미로원 등이 있는데 그 중 아이들에게는 미로원이, 어른들에게는 트리하우스가 인기가 높다. 미로원은 미로처럼 생긴 정원으로 한 번 들어가기만 하면 묘한 중독성이 있어 2~3번은 다시 하게 된다고 하며 높은 조망에 펼쳐지는 자연을 감상할 수도,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도, 노는 아이들을 위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트리하우스는 올라가는 것이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만한 보답을 돌려주는 최희섭 공원의 대표시설이다.

      ▲ 트리하우스  
    ▲ 트리하우스
    부천은 높은 인구밀도로 녹지가 부족한 도시이다. 공원녹지 소외인구는 41.9%로 아직도 더 많은 공원과 녹지 시설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 부천시는 다이어트 공원, 유아전용 놀이공원, 친환경 숲놀이터, 100세 공원 등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해 보다 많은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물관이 많은 도시, 영화와 만화의 도시와 더불어 테마공원들이 산재해 있는 도시가 부천의 자랑거리이길 희망한다.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아이들의 목소리도 재갈거리게 될 최희섭 공원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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