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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국화와 만나다길주로(부천시청 뒤)에서 10월 16일까지 열려
김미숙 시민기자(복사골)  |  imoya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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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7  0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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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먼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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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시 '국화 옆에서'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 국화향기가 가득한 시청 길주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기가 한창인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시청 뒤 국화 옆 정자에서는 복지관에서 나오신 어른들이 노래를 부르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두 분 선생님의 율동을 따라 노래를 부르며 한층 흥겨워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겸 나왔어요"하는 노인도우미 봉사자 김씨의 (덕유 사회 복지관 시니어봉사자)의 얼굴도 꽃처럼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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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시청을 나온다는 시민 한씨(중동)는 "아유 너무 좋네요. 꽃이 아주 예뻐요"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도로변의 국화는 아직 꽃이 덜 핀 국화들도 많았지만 시청 뒤 하트형태의 꽃 아치들을 비롯하여 다른 국화꽃들은 제 모습을 한껏 뽐내고 있다. 모두가 정말 예쁘다를 연발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가족과 함께 국화전시회를 보러 오는 것도 좋겠다. 오는 16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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